01.타카야마에 가다

2015. 10. 28. 20:41동네밖여행/2015 일본 호쿠리쿠

 이번에는 좀 안가보던 공항으로 입국을 했습니다.

 

매번가던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같은 공항이 아니고 나고야행을 타봤습니다.

 

아침비행기를 타러 갔더니 자리도 남고. 비행기도 탑승교가 아니고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타더군요.

 

인천공항에서 버스타고 가서 걸어서 타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타고간 비행기는 737-800 이었네요

 

 

나고야 중부 공항에 도착해서 원래는 2시 48분 발 타카야마행 히다 타카야마를 타고 가려고 했습니다.

 

공항에서 뮤스카이 타고 가니 생각보다 나고야역까지 얼마 안걸려서

 

바로 타카야마 호쿠리쿠 패스 바꾸고 좌석예약한 다음 탔습니다.

 

생각보다 외국인이 지정석은 많이 타는것 같더군요.

 

물론 그 탑승객들 손에는 전부 JR 패스가...

 

 

 

타기전에 시간도 마침 점심시간이고 해서

 

역에서 그냥 싼 도시락 하나 사서 먹으면서 갔습니다.

 

약 2시간 반정도 가야하는 거리이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지금보니깐 도시락 이름이 고다마였네요.... 신칸센 등급이름중 하나인...

 

 

 

 

워낙이 어느나라 음식이건 안가리고 잘 먹는지라.

 

잘 먹었습니다. 폰카의 한계이기도 하고 이 사진 찍는 중에 열차가 이상하게 많이 흔들리더라고요...

 

 

 

 

어렸을때 말고는 열차에서 도시락 먹었던 기억은 없는것 같은데

 

이번에 일본와서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달려. 온천으로 유명한 게로를 지나...

 

 

 

 

 

타카야마역에 도착합니다.

 

 

 

타카야마는 사실 일본인들이나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관광지이긴 합니다만.

 

애니메이션 좋아하는분들에게는 또하나의 이유로 유명합니다.

 

빙과의 로케지로 말이지요

 

타카야마에서도 생각보다 관광상품으로 잘 이용하고 있는지라 성지순례가 비교적 쉬운편에 속하는데  

 

그냥 관광안내소에 가셔서 "효우카 치즈 아리마스카?"라고 물어보시면

 

안내소 분이 아래와 같은 지도를 꺼내주십니다.

 

 

 

 

사실 안내도랑 일반 관광지도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로케지 대부분이

 

타카야마시내 유명한 관광 포인트랑 겹치는 부분이 많은지라 타카아먀 관광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지순례도 하실수 있습니다.

 

 

호텔에다 일단 짐을 풀고 오늘 볼 수 있는것이라도 보기위해서 다시 나왔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히다 고쿠분지라는 절이 있네요 이 목탑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경내에 엄청나게 큰 은행나무 한그루가 있었습니다만.

 

사진이 흔들리는 바람에 날아갔네요

 

 

 

 

타카야마시 핵심 관광 포인트는 사실 후루이 마치라고 불리는 고건축물 골목입니다.

 

오래된 건물이 밀집한 곳인데요. 사실 낮에 가면 관광객들이 많아 사진찍기 애매하고

 

워낙이 낯가림이 좀 심한지라 밤에 사진을 찍어놨는데. 전부 사진이 쓰기가 애매해서 버렸네요

 

폰카를 너무 신뢰한게 죄였던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타카야마 시내를 가로지르는 개천인데 물이 상당히 맑습니다. 다리위에서 물고기가 보일정도니까요.

 

 

제가 갔던 날이 좀 이상했던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동네 이상하게 6시 넘어가니깐 길거리에 

 

연 가게가 이자카야 제외하고는 거의 찾기가 어렵습니다. 

 

일본 대부분 시골동네가 그렇긴한데.  혹시나 가시는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매번 일본 갈때마다 호로요이는 한번씩 먹는편인데. 이번에 갔더니 바나나 맛이 있어서 먹어봤습니다.

 

그냥 바나나 소다 맛입니다.  

 

 

 

야간에 나가서 사진을 찍었다 했는데 그중에서 건진 사진들입니다.

 

위쪽 사진은. 백파이프라고 빙과에 나오는 로케지이기도 한 커피집입니다.

 

다음날 저 집가서 커피 한잔 마셨는데. 들어갔더니 먼저 성지순례하러 온것으로 보이는 한팀이

 

음료를 마시고 있더군요. 아마 그쪽도 눈치채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말이지요...

 

 

 

후루이마치 야간 풍경입니다.

 

휴대폰 사진의 한계를 여지없이 보여주네요...  

 

 

 

타카야마에는 여러 상점가가 있습니다만. 특히 빙과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상점가가 있습니다.

 

우연히 그 상점가 들어갔다가 발견한 카미야마 고교 문화제

 

일본 오려던 계획을 사실 몇일 당기긴 했는데 만약에 안 당겼더라면 저 행사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전에 푸딩으로 마무리를 했네요

 

참고로 타카야마 성지에 관한 부분이나 행사 안내는 이 패이지 쪽이 잘 되어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hyouka.hida-ch.com/e6893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