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시즈오카 온천여행(슈젠지 아라이 료칸-시설)

2018. 6. 30. 21:05동네밖여행/2018 일본 시즈오카

슈젠지는 이즈반도에 있는 온천으로 유명하며 특히 봄과 가을이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일단 제가 방문한 시기는 봄보다는 이른시기라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이번에 묶은 료칸은 이동네 여러 료칸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료칸이 아라이 료칸입니다(新井旅館)입니다.

 

 

 

 

 

사실 말이 별로 없다 뿐이지 저희가 방문한 이날도 료칸은 만실이었습니다.

 

 

 

표지판을 보시면 아시다 시피 영국부부 한팀하고, 한국인 저희 한팀, 대만분 한팀 제외하고는 전부 일본분들만 계시더라고요.

 

 

 

 

 

 

일단 이쪽에서 가장 유명한 료칸이고 시설자체가 사적으로 지정된 건물또한 있을정도라서 여러 사진 촬영의 배경으로도 쓰이는 곳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가운데 연못을 중심으로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신관쪽을 받았습니다.

 

사실 제 친구가 료칸은 항상 개인탕이 딸려있어야 한다해서 여기를 올때 솔직히 크게 기대를 안하고 왔습니다만.

 

방에 들어오는 순간 그 생각을 버렸다고 하더군요.

 

 

사실 개인탕은 없지만 대절탕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기도하고 여기서 보이는 풍경이나 각 방에 한분씩 담당하는 분들이 계셔서

 

 오히려 숙박하는 저희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나 싶을정도였습니다.

 

 

 

 

일단 방을 안내해주시고 바로 주신 절분기념 콩과 차입니다.

 

차를 따라주시고 료칸을 설명해주시면서 저녁식사를 언제쯤 가져다줄지 물어보십니다.

 

저희는 6시 7시 선택중 6시로 선택했습니다.

 

 

 

방에서 보이는 풍경

 

 

가운데 연못이 정말 좋았습니다.

 

 

 

 

친구들은 컨셉사진 찍는다고 저러고 있네요

 

 

 

 

밤에는 이런 느낌입니다.

 

이럴때는 휴대전화 카메라가 참 아쉽네요...

 

 

욕탕은 돈을 내고 대절할수 있는 탕이 있고 무료 대절이 가능한 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무료로 대절가능한 탕도 충분히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라이 료칸 뒤편 다리를 건너가시면 작은 규모의 치쿠린이 있습니다.

 

 

 

 

 

 

 

낮에는 안가보고 밤에 가봤는데 먼저 오신 분이 계시더군요.

 

 

아직 겨울이었던지라 벌래도 없고 가운데 원형 평상이 있는데 거기서 앉아서 보는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은 밤에 꼭 여기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밤의 슈젠지는 조용해서 좋습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