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시즈오카 온천여행(한국 - 이즈 슈젠지)

2018. 6. 30. 19:32동네밖여행/2018 일본 시즈오카

예전에도 한번 겨울에 온천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그때는 규슈 유후인이었었죠) 그때 같이간 친구들이 괜찮다고해서

 

이번에도 다시한번 가기로 결정을했습니다.

 

이번에는 규슈가 아닌 나가사키 이즈반도의 슈젠지입니다.

 

사실 슈젠지 자체는 외국인보다는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온천동네에 가깝긴합니다.

 

얼마전에 나혼자산다에 이시언이 방문하면서 한국에서는 유명해진 동네기도 하고요.

 

 

언제나 출발은 인천공항에서부터

 

 

 

사실 인천공항 2청사 열리고나서 매번 2청사 가볼 건덕지를 만드려고 노력하는데.

 

 

이래저래 안되네요 (그나마 갈 건덕지 있던 출장도 연기되고 덕분에 모닝캄도 올라가고 한번도 못써보고)

 

 

이번에는 에어서울을 타고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LCC치고는 좌석피치가 넓어서 마음에 들어라 하는항공사입니다.

 

 

 

 

사실 에어서울 좌석피치지도 피치지만 모니터 달려있어서(PTV에 가깝지만) 비행기 경로 알수 있다는 점도 좋은것 같습니다.

 

 

 

경로 모르면 너무 답답해요... 기차나 버스처럼 중간 중간 서는것도 아니고.  

 

 

 

 

 

 

에어서울 후기 보면 항상 나오는 네이버 웹툰 콜라보 안전영상....

 

 

 

 

 

그렇게 도착한 시즈오카 공항.

 

뭐 사실 일본 지방 공항은 말이 공항이지 그냥 시외버스터미널 수준인곳도 많은지라.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국내선 포함 공항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5분정도밖에 안걸리는 규모입니다.

 

 

 

시즈오카 공항은 공항 아래로 무려 신칸센이 지나가나.

 

안타깝게도 공항을 벗어나는 방법은 사실상 공항버스밖에 없습니다.

 

 

시즈오카 시 쪽으로 갈거면 공항버스(1000엔)을 이용하시면되며

 

다른정류장에서는 하마마츠 시쪽으로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그거 아니면 버스타고 시마다 역쪽으로 가서 버스타는방법도 있고요...

 

 

아무튼 저희는 공항버스타고 시내로 들어가는 것으로 일단 결정.

 

공항에서 시내까지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나왔다는 복숭아맛 콜라인데...

 

음 제입맛에는 안맞았고 같이간 친구들도 전부 외면한 맛이었습니다.

 

 

한국에 사다주니 또 다른사람들은 좋아라 하더군요. 호불호가 갈리는맛.

 

 

공항버스 타고 도착하시면 일단 시즈오카 역 바로 앞에 떨어뜨려줍니다.

 

사실 여기서 슈젠지 가는방법이 두개로 나뉘는데.

 

 

저는 여행기간이 짧은지라. 신칸센 + 재래선으로 갈아타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시간이 1시간정도 절약되는 대신에 돈이 편도 1000엔정도 더 들어갑니다.

 

 

 

 

 

말그대로 시간으로 돈을 사는 방법이지요.

 

열차 시간표에 대한 문제인데요... 사실 일본은 구글지도가 워낙이 잘되있기도 하고 열차같은경우 시간을 매우 잘 지키기 때문에

 

구글지도로 시간 맞춰놓고 가시면 거의 무방합니다.

 

 

 

 

 

 

패스말고 돈주고 신칸센 타본건 처음인거같네요 기차 10분가량 타는데 2만원이라니 ... 사치도 이런사치가...

 

 

 

 

 

 

 

 

시즈오카 마스코트가 후지산인데 확실히 후지산이 어디서나 잘 보이는 동네긴 하네요 정말 어딜 가든 보입니다.

 

 

 

신칸센으로 시즈오카 역에서 미시마역까지 가면 미시마역에서 이즈하코네철도 슨즈선으로 갈아탈수 있습니다.

 

 

사실 이 슨즈선은 꽤나 유명합니다. 근처가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배경이 된곳(누마즈)인지라 철도랑 콜라보 이밴트를 해서

 

랩핑열차가 다니거든요.

 

 

 

이런건 언제봐도 신기하단 말이지요...

 

 

슨즈선 시발역이 미시마역이고 종점이 슈젠지역입니다.

 

 

종점까지 쭉 타고 계시면됩니다.

 

사실 슈젠지는 슈젠지 역 바로앞에 있지 않고 거기서 버스를 타고 약 10분가량을 더 들어가야하는 온천마을입니다.

 

버스타고 갈까도 생각했는데 친구가 한번 걸어가 보자고 해서 걷기로 결정... 했는데

 

 

 

 

이게 고난의 행군이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사실 가는 길 자체는 큰길만 쭉 따라가면되서 상관은 없습니다만.

 

생각보다 멀어요... 심지어 전부 언덕길이라서 힘도 듭니다...

 

심지어 제가 갔을때는 도로공사까지 하고있어서 인도가 거의 없다 시피 했습니다.(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도보로 걸어보니 20~30분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슈젠지 자체가 산속에 있다보니 생각보다 해가 빨리지니

 

들어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슈젠지에 도착했습니다.

 

갔더니 여름철 홍수대비해서 공사중이더라고요...

 

아무튼 걸어오는데 지쳐서 일단은 짐을 맏기려 바로 료칸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편 계속)